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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23 모의 IMO 총회] 서킷브레이커스 팀 대상 수상 소감_정승훈 관리자 2023-11-27 9595
 
 
안녕하십니까, ‘서킷브레이커스(CIRCUIT BREAKERS)’ 팀의 한국해양대학교 해사글로벌학부 해사교섭전공 정승훈 학생입니다. 우선 대상 선정에 대한 감사의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3개월간 준비한 노력이 최고의 성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좋은 팀원들이 있었고,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믿고 서로를 보듬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인 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이번 수상을 통해 나 자신을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싶습니다.
저희 팀은 주제를 찾기 위해서 IMO 소식 및 국제해사동향을 살펴보며 관심 있는 주제를 탐색하였습니다. MASS 선박이나 환경 규제와 같은 다양한 주제가 나왔지만 작년과 겹치는 주제이기도 하고 자료가 많은 만큼 다른 참가 팀들과 주제가 겹칠 수도 있을거 같아서 좀 더 조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발생했던 프리맨틀 하이웨이(Fremantle Highway)’호가 네덜란드 해안 근처에서 전기차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대형 선상 화재로 번진 사건을 다룬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이 기사를 보고 ‘전기차 화재에 대한 IMO개정안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대로 전기차로 인한 선박의 화재는 흔하지 않았기에 아직 정확한 규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이 주제를 선정했고 각종 관련 IMO 문서들을 살펴보았고, 이를 위해서 KR-CON을 활용 혹은 IMO 홈페이지를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10월 11일 저희는 예선 통과 문자를 받게 되었고, 20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비용 편익 분석과 더불어 피피티의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충했습니다. 저희는 또한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누어 파트별로 들어가야 할 부분을 나누면서 내용 구성에 제일 신경을 많이 기울인 거 같습니다.
 
본선 전날에는 숙소에서 대본리딩 및 질의응답을 정리하였고, 최상의 컨디션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본선 당일, 질문이 점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른 팀에 대한 사전질문 혹은 발표 중 메모한 질문들을 하기 위하여 질문 팻말을 계속해서 들었으나, 9번 중 4번밖에 질문하지 못하였습니다. 사회자의 재량으로 질문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팻말을 계속 들어서 질문 기회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저희팀 발표때에는 심사위원님들의 질의응답에 각자 역할을 나누어 발 빠르게 대처하려고 했고, 저희의 한계점 또한 인정하며 수용하는 자세를 가졌습니다. 이런 자세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은 각자 바쁜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도전했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만나 조금씩 발표자료를 만들어 갔고, 다양한 자료를 조사함으로써 IMO에 관련하여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려고 노력했습니다. 본선에서도 저희는 각자 맡은바 최선을 다했고,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대회에 임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스 팀원들은 후회없이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었고 질의응답에서도 만족하는 답변을 했습니다.
모의 IMO 총회는 저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이었고 이를 토대로 저 자신이 전문적인 해양인재로써 발전해나가는 하나의 과정이였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쉬지 않고 달릴거고 추후에 되돌아 보았을 때 모의 IMO 총회의 기억은 가장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무구한 행복이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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