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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21 모의 IMO 총회] 평화의 상징 팀 대상 수상 소감_김민서 관리자 2021-12-09 12506
 
안녕하십니까? Peace of Mind의 팀장 김민서입니다.
제가 이 대회를 출전을 결심한 이유는 결과에 비해 상당히 소소하였습니다. “프로필 촬영”이라는 본선 진출 혜택과 대면 대회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친구들과 추억과 경험을 쌓고자 출전을 제안하였습니다. 고맙게도 고등학생 때부터 모의유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해오던 제 친구들은 저의 철없는 이유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대회 참여 의사를 밝혀주었고 대회 예선 한 달 전,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대회 참가를 결심하고 모의IMO총회 ‘명예의 전당’ 페이지를 보며 겁을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양한 국제기구의 홈페이지, 자료, 심지어 모의유엔대회들의 의제와 토론대회 주제들을 검색해가며 어떤 문제를 다루어야 할 지 정말 오랜 시간 고민하였습니다. E-네비게이션에 대한 주제에서 인공섬에 대한 주제로, 인공섬에 대한 주제에서 해적에 관한 주제로 몇 번의 변천사를 거치던 중, 선박 사고 중 많은 사고의 원인이 인적 사고라는 사실을 접하고 선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이라는 의제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영어로 되어있는 국제기구 문서들을 찾아내고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였습니다. 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팀원들 덕분에 다양한 외국의 사례와 국제기구 문서들을 분석할 수 있었고 선원들의 정신건강이 현재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현황 분석 이후 두 번째 숙제는 바로 국제해사기구가 제안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해사기구의 기능과 지향점을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였고 워크샵에서의 강연과 국제해사기구의 목표 나아가 국제사회의 목표를 분석하며 더욱 구체적으로 국제해사기구가 선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나열해갔습니다.
내용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많이 했던 고민은 발표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대면으로 하는 행사가 많지 않은 시대인 만큼 대면으로 대회가 진행된다는 사실은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선물해주었습니다. 오랜만의 대면 발표였던 터라, 과거 발표 영상들을 보며 발표 시 유의해야 할 점들을 정리해 발표 연습 시 참고하였습니다. 가장 노력했던 부분은 전문적인 지식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또박또박하게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심사위원분들과 관계자분들 모두 이미 해당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심을 알고 있었지만, 여러 분야가 협동해서 대처해야 할 안건을 다루고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발표를 전달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개념 설명으로 발표를 시작하여 정신 건강이라는 단어가 낯선 분들께도 저희의 발표가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평소 이야기할 때보다 말의 속도나 강세에 더 신경 쓰면서 발표의 전달력을 높이려 하였습니다.
모의IMO총회에서 Peace of Mind 팀이 초점을 두었던 또 하나의 과제는 질의응답이었습니다. 저희 팀의 발표에 대해 예상 질문을 정리하고 답변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본선 대회 시에도 타 팀들의 발표에 대해 질문이 생길 시 망설이지 않고 바로 플랜카드를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른 팀들과도 소통할 수 있어 더 유의미한 대회로 기억에 남게 된 것 같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많이 외쳤던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그거면 충분해.” 큰 대회이기에 부담과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위의 말을 던지면서 스스로를 많이 위로하며 앞으로 나아갔던 것 같습니다. 미래의 참가자분들께서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대회 준비 기간 그리고 대회 때 스스로에게 위의 멘트를 던지며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경험을 선물해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마치고 싶습니다. 모의IMO총회의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사무국을 포함한 모든 분들, 따뜻한 조언과 질문들을 주신 심사위원분들, 발표를 유심히 들어주시고 건설적인 질문을 주신 참가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잠조차 줄여가며 쉽지 많은 않았던 여정을 함께 해준 소중한 팀원이자 친구, 노윤서님과 강민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 전하고 싶습니다.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건강한 하루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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