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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18년 대상팀, 런던 IMO 본부 견학 후기 (서성미) 관리자 2018-12-24 45020
런던 IMO 본부 견학 후기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서성미
 
2018년도 모의 IMO 총회에서 우승하여 처음으로 저는 국제회의에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국제해사기구라는 큰 국제기구의 MSC 100차 회의의 열기를 느낄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IMO본부에 처음 발 디딜 때 많은 생각이 지나쳤습니다. 처음 모의 IMO대회를 준비할 때 주제선정의 어려웠던 점부터, 대회 발표 순간의 떨림, 대회 수상과 영국에 오기까지 순간들이 지나쳤습니다.
 
그 순간들이 지나가고 본회의장에 들어갔을 때 정말 많은 나라의 대변인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본회의장의 위층에 있는 참관석에서 헤드폰을 끼며 티비 화면을 통해 회의를 볼 수 있었습니다. 회의에서 여러 안건의 개정과 논의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자율운항선박에 관한 회의에서 자율운항선박에 검토해야 할 요건을 명확히 하는 것과 그것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검토하는 것을 주도한 한국대표단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율운항선박은 이번 모의 IMO대회에서 여러 팀이 가장 많이 발표했던 주제였습니다. 저는 그것을 통해 이번 모의 대회가 얼마나 의미가 있었고 우리가 얼마나 실제 해양 문제에 다가갔는지를 느꼈습니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회의의 절차와 분위기를 체감하였습니다. 정적인 분위기의 국제회의를 생각했던 것과 달리 회의 의장의 약간의 농담과 함께 시작한 개요와 점심 전의 커피 브레이크와 점심 후 티타임은 국제기구의 유연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회의는 발표를 원하는 국가가 자신의 나라의 이름표를 세워두면 발표하는 형식으로 많은 나라들이 자신의 의견을 발언하거나 다른 국가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얘기했습니다.
 
점심시간 때 채종주 교수님과 얘기를 나누고 회의가 끝난 후 임기택 사무총장님께 덕담과 함께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한국인이 필요한 자질에 대해 들으면서 해양 분야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평소 국제무대에서 직업을 찾고 싶은 저는 이번 국제회의에서 느꼈던 점과 총장님의 조언을 토대로 국제사회에 맞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저에게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대학생들이 해양에 관한 전공이 아니라도 국제 이슈에 관심이 많다면 변화하는 해양 산업에 충분히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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