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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19년 대상팀, 런던 IMO 본부 견학 후기 (김태우) 관리자 2020-06-15 16606


런던 IMO 본부 견학 후기
POLAR VOYAGER 팀 김지연
 
안녕하십니까! polar voyager팀 김태우입니다.
 
19년도는 저에게 있어 정말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IMO모의총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힘들 때마다 '영국 가자'를 외치며 많은 시간을 내어 준비한 팀원들의 노력으로 꿈에 그리던 영국 IMO 견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올라탔던 설레는 마음이 생생합니다. 영국으로 비행하니 진짜 우리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참가하게 된 회의는 NCSR 7차 회의였습니다. NCSR(The Sub-Committee on Navigation, Communications and Search and Rescue)은 항해, 통신 장비, 수색과 구조 등 선박이 항해시 안전을 위해 규정을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는 회의입니다. 큰 회의장에 각 나라의 패널이 준비되어 있었고 각 국 대표단들이 회의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임기택 사무총장님의 연설을 하며 NCSR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각 국의 대표들이 있는 만큼 엄숙하고 긴장감이 맴돌 것이라 생각했지만 중간 중간 가벼운 유머를 통해 유연한 분위기를 만들어 갔습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국의 입장을 표명하며 그 안건에 따라 찬성 및 반대 의견들이 오고 갔습니다. IMO 모의총회에서 했던 것처럼 각 국 대표단들이 패널을 들고 있음 의장이 발언권을 주면 의견을 표명할 수 있었습니다. 모의총회를 준비하면서 배운 표현법들이 실제로 쓰이니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국제회의인 만큼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 확실히 느껴지면서 각 국의 입장을 확실히 표현하였습니다. 때로는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 얘기하며 시작하는 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커피 타임이나 리셉션을 통해 각 국 대표단들을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도 하였지만 해양/해사 분야의 전문적인 이야기를 통해 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NCSR 회의를 참관하며 국제회의에 대한 분위기 및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경험 이였습니다. 세계적으로 바다를 통해 교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국제 교류와 협력 등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되는 분야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IMO 견학을 통해 선박 기관사로써 기계에 대해서만 공부하던 저에게 해양/해사 분야를 더 넓게 바라보며 새로운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교수님들, 연구원님들, IMO 견학 때 따뜻하게 맞아 주신 사무관님들, 바쁜 시간 내주셔서 좋은 말씀 해주신 임기택 사무총장님, 마지막으로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힘이 되어준 우리 팀'POLAR VOYAGER'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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